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Who Moved My Cheese?)
부제 : 당신의 인생에서 일어나게 될 변화에 대응하는 확실한 방법
지은이 : 스펜서 존슨
번역 : 이영진
등장인물 :
인간:마이클, 안젤라, 네이단, 카를로스, 제시카
이야기 속 주인공들 : 꼬마인간 허 와 헴, 생쥐 : 스니프와 스커리
줄거리 : 이야기는 고등학교 동창회 모임에 참석한 친구들이 어느 레스토랑에서 다시 만나 서로가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된다. 세월은 그들을 변하게 하였고, 현재를 사는 모습도 각기 달랐다.
고교시절 만인의 사랑을 받았던 안젤라, 친구들 중 가장 안정적인 사업에 몸담았던 네이단, 축구팀 주장이었던 카를로스, 제시카,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마이클, 저마다 어른이 되고 서로 다른 변화들을 겪으며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나눈다
이들 중 변화를 극복한 마이클이 회사를 잃을 뻔했지만 어떤 우화를 듣고 변화를 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뀌었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한다.
당연히 다들 이 우화의 내용을 궁금해하였고, 마이클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주 먼 옛날 생쥐 두 마리와 생쥐만 한 꼬마 인간 두 명이 있었다.
두 생쥐의 이름은 각각 스니프와 스커리였고,
작은 인간들의 이름은 헴과 허였다.
그들은 매일 미로 속에서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즈를 찾으려 노력한다.
결국 그들은 치즈가 넘쳐나는 치즈창고 C를 발견한다.
인간인 헴과 허는 치즈창고의 풍족함과 안락함에 빠져서 긴장을 놓게 되고, 그동안 치즈를 찾아 미로를 헤매던 때를 점점 잊고 현재의 풍요에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익숙함은 호랑이도 고양이로 만든다는 말이 있다.)
한편 꼬마인간들이 치즈의 풍족함에 빠져 나태해지고 오만 해지며 주의를 살피지 않게 되었을 때에도
두 생쥐인 스니프와 스커리는 긴장을 놓지 않고 매일 하던 일과 치즈의 상태를 살피고 어제와 다른 변화가 있는지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어느 날 그들이 치즈창고에 도착했을 때 창고에는 치즈가 하나도 없었지만, 그들은 놀라지 않았다.
그들은 치즈의 재고량이 매일 조금씩 줄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런 상황을 예상이라도 한 듯이 행동에 나섰다.
두 마리 생쥐는 사태를 너무 복잡하게 분석하려 하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새로운 치즈창고를 찾으러 떠났다.
C창고의 상황이 바뀌었기에 그들도 변한 것이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치즈가 없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아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치즈를 누군가가 훔쳤다고만 생각한다.
그들은 텅 비어버린 치즈창고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자 그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점점 쇠약해져 갔다.
허는 새로운 치즈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했지만,
헴은 계속 C창고에 남아있겠다고 고집을 부리며 떠나려는 허를 비난한다. 몇 번이고 헴을 설득하려 하였지만 그는 고집을 부렸다 어쩔 수 없이 혼자 떠날 수밖에 없었다.
혼자 떠난 허는 자신 안의 불안과 두려움과 싸우며 치즈를 찾아나간다.
중간에 찾아낸 치즈를 헴에게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헴은 '새 치즈'가 아닌 '자신이 전에 먹던 치즈'가 먹고 싶다며 거절한다.
그럼에도 허는 헴이 언젠가 자신을 따라오려고 한다면 발견할 수 있도록
메모를 남기며 치즈를 찾는 여정을 계속한다. 수많은 실패 속에 허 또한 포기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하지만 허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허는 새로운 치즈창고인 N을 발견한다.
먼저 떠났던 스니프와 스커리도 거기에 있었다.
N에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던 치즈부터 그가 즐기던 치즈까지 모든 종류의 치즈가 쌓여있었다.
이제 허는 예전의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언제나 다시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치즈를 즐겼다.
허는 지금까지의 경험과 두 생쥐 친구들의 교훈을 토대로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적었다.
첫째, 자신의 주변을 간단하고 융통성 있게 유지하며 신속하게 행동하라.
둘째, 사태를 지나치게 분석하지 말고 두려움으로 자신을 혼동시키지 말라.
셋째, 작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서 큰 변화가 올 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그리고 이야기는 허가 창고 밖에서 누군가 달려오는 소리를 듣고 헴이길 기대하며 끝이 난다.
마이클의 이야기가 끝나고 동창회 친구들은 다들 저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깨달은 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끝이 난다.
느낀 점 : 나는 이 책을 종이가 아닌 E-book으로 접하게 되었다!! 읽었다기보다는 여러 번 들었다!! 너무나 재미있어 몇 번이고 다시 듣고, 화장실에 앉아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예전의 나에게 변화를 일으키게 된 동기가 된 책이다.
새로 곳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모든 것에 대한 두려움, 어느 순간 두려움과 설렘은 단어만 다른 것이지 심장이 느끼는 것은 같은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정말 두려운건 두려움 그자체가 아니다. 지금의 설레임을 두려움으로 착각하는 마음이 두려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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