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까운 힐링 명소 제부도

도갱이도깨비 2024. 10. 2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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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답답한 마음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여행이 간절하지만 혼자만의 여행은 사실 기혼자인 나에겐 어려운 꿈만 같은 일이다!!

그래서 잠깐이나마 바다를 보기 위해 선택한 것이 제부도.....

나에겐 정보가 필요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와 있었다!!

제부도는 화성시 해안으로부터 서남서쪽으로 1.8㎞정도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은 0.972㎢.

 제주도, 대부도와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나의 아내는 제부도로 바람세고 오자고 하면
제주도 맛집을 알아볼 정도였다!!

해안선길이 5.3㎞이고, 실제 모래사장은 그리 길지 않다!!

예부터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려졌으나, 

조선 중기 이후 송교리와 이곳을 연결한 갯벌 고량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라는

뜻의 제약부경이라는 말에서 따와 제부리로 개칭했다고 한다.

이 섬은 만조때는 바닷물에 둘러싸여 완전한 섬이지만, 간조 때가 되면 섬과 육지 사이의

땅이 드러나면서 육지와 연결이 된다. 이른바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많이 거론된다.

사실 제부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서해안에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섬이 여럿 있다.

조석이 반복되면 육지와 섬 사이의 얕은 곳에 지속적으로 퇴적이 이루어지면서 결국 육지와 연결되는 것이다.
육지와 도로가 놓이기 전 제부도는 어업과 농업이 중심인 한적한 섬이었지만

1980년대 갯벌 위에 도로가 생기고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상기한 자연적 가치로 인해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가 되었다.

1990년대부터 각종 매체에 바닷길이 소개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면서

현재 주민들은 숙박업이나 식당 등 관광업도 많이 하고 있다.

화성시 지자체는 제부도와 전곡항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제부도에도 마리나항과 대형주차장, 케이블카가 조성 중이다.
제부도 서쪽의 제부도 해수욕장에는 약 1.4㎞의 해안을 따라 각종 횟집과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섬 서쪽의 제부도해수욕장은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서해안 특성상 수심이 얕고 갯벌이 많아 물은 미지근하고 탁한 편.

그럼에도 날이 따뜻한 공휴일엔 캠핑 야영객들로 넘쳐난다.

섬내 레저시설에서 작은 놀이기구나 탈것 등을 이용하거나,

바지락 채취등의 갯벌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우리나라 해안관광지 대부분 그러하듯 제부도 내 숙박, 식당, 레저 등

현지 업체들의 가격이 비싸고 서비스도 부실하다는 평이 있다.

다행히 그 지역 갯벌에서 나는 조개로 만드는 바지락 칼국수는 맛이 좋으니,

되도록이면 제부도에 들어가기 전 식사를 하고 들어가서도 가급적이면

바지락 칼국수를 먹는 걸 추천한다. 육지에 있는 마을버스 회차지 근처에도 맛집이 많다.라고 인터넷에 쓰여 있다!!

가자!! 가보자!!

반 나절만 힐링하고 오자!!

결심을하였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생각보다 가까웠다!!

그런데 제부도는 물떼가 있어 확인이 필요했다!! 인터넷으로 제주도 물때표라고 치니, 많은 정보가 한눈에 보였다!!

너무 많았고 보통은 블로그에 있는 정보들이라 나는 그냥 국립 해양조사원에서 확인하였다!!

예전에 어떤 블로거의 말을 듣고 맛집을 찾아갔지만... 정말 형편없는 맛에, 불친절함... 정말 화가 났다!

그래서 나는 내가 경험한것 외에는 믿지 않는다. 모든 정보를 제쳐두고 국립 해양조사원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했다. 

다행히 물 떼는 문제없다!!

간다.! 나는간다!!

일단 출발!!

가는 도중에 지인의 집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잠깐 들렸다!!

송산이라는 곳인데 포도가 유명하다고 한다!!

경치가 정말 좋았다!!

잠깐 멍하니 경치를 바라보는데 코스모스가 덩그러니 혼자 피어있었다!!

난 혼자 멍하니 꽃을 보다,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지금것 달려온 것인가!!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소주 한잔이 생각이 났다!!

난 다시 지인에게 전화하였다!!

그리고 우린 밤새 술을 먹었다!!

결론은 외박해서 아내에게 혼나고

목표였던 제부도 힐링은 술 먹으려는 핑계로 전락했다

하지만 난 힐링을 하였다!!

역시 나에겐 친구와의 소주 한잔이 위로였던 것이다!!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40대 아빠들도 나와 같을 것이다!! 

기혼자는 혼자만의 여행은 사치이다!!

여행은 역시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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